[MBN스타 유지혜 기자] ‘한식대첩3’에서 백종원 셰프가 최근 ‘예능대세’로 불리는 소감을 밝혔다.
20일 오후 서울 마포구 DMS빌딩에서는 올리브TV 새 예능프로그램 ‘한식대첩 시즌3’(이하 ‘한식대첩3’)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MC 김성주, 심사위원 심영순, 백종원, 최현석과 현돈 PD가 참석했다.
이날 백종원은 ‘예능대세’라는 호칭에 대해 “겸손한 게 아니라 저는 예능대세라고 불리는 게 이해가 안 된다”고 입을 열었다.
↑ 사진=곽혜미 기자 |
그는 “불러주셔서 나갔는데 잘 돼서 감사하다. 사람이다보니 제 기사를 보면 댓글을 보는데 전보다 좋은 댓글들이 많다. 부인에 대한 안 좋은 댓글들이 거의 사라져서 너무나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또한 백종원은 “방송에 대한 부담은 거의 없다. 제가 다른 프로그램에서 나오는 보여지는 제 모습이 진짜 제 모습이다. 아내와도 말하는 게 연기자처럼 캐릭터 잡고 하면 정말 못했을 것 같다는 거다”고 말하며 솔직한 모습을 예능에서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백종원은 “‘잡밥 백선생’도 출연 고민을 많이 했다. 어쨌든 그 프로그램은 진행해야 한다. 그래서 전반부에서 제가 그냥 하던대로 해버렸다. 그래서 저의 본래 모습이 드러나 편해졌다”며 “제 생각에는 자연스러움 때문이 아닌가 한다. 다행히 좋게 봐주셔서 좋지만 부담스럽기도 하다. 본업은 사업가인데 저의 방송 출연을 홍보성으로 비춰질까봐 걱정하고 있다”고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한편, 지역의 자존심을 걸고 서울, 경기, 충청, 전라, 경상, 제주, 이북 등 전국 각 지역의 숨은 고수들이 음식 대결을 벌이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오는 20일 오후 9시40분 첫 방송한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