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아가 8년 만에 큐레이터로 복귀한다. 가수 조영남의 현대 미술 전시회 ‘조영남이 만난 부처님’을 기획했다.
이 전시회는 24일부터 부천 석왕사 천상법당에서 열린다. ‘신정아 사건’ 이후 신정아가 공식적으로 처음 기획한 전시이다.
신정아는 1990년대부터 조영남과 돈독한 관계를 유지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2007년 학력위조 파문 당시에도 조영남은 “신정아씨가 학위 없이도 일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문화계에 큰
신정아는 기획의 글을 통해 “1997년 조영남과 처음 만났다”면서 “이 세상 모든 종교는 하나라는 의미로 전시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국내 최초로 법당에서 열리는 현대미술 전시회다. 십자가를 들고 있는 부처, 조영남의 자화상 등이 선보인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