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기자] ‘압구정 백야’의 백옥담이 박하나를 구박하다 정혜선에 딱 걸리고 말았다.
14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 백야’에서는 육선지(백옥담 분)가 형님인 백야(박하나 분)에게 일을 시키는 등 만행을 저지르다 시댁 어른들에 이를 들키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집안 어른들이 계시지 않는 사이, 육선지는 백야에 “나 혼자 밥하라고 하는 거냐. 너 빨리 내려와라. 그깟 임신이 뭐라고”라고 말을 했다.
↑ 사진=압구정백야 방송 캡처 |
이를 들은 백야는 “너 잠깐 앉아봐라. 그깟? 정말 너무한다”라고 화를 냈고, 이를 들은 육선지는 “너만 참은 거 아니다. 일일이 열거해도 되냐. 너 완전 공주다. 식구들이 다 떠받드니까 너가 황후라도 된 거 같냐. 누워있으면 배만 뭉친다. 어쨌든 내려와라”고 소리쳤다.
백야는 “너, 나 밥당직 시켰다. 일하는 사람 앞에서 반말하면서. 모르는 사람이 보면 누가 보면 네가 형님이라고 생각하겠더라. 그게 배려냐. 무시다”고 그간 쌓은 말을 했고, 일전 다른 사람 앞에서 자신의 명란젓 담그는 모습을 보고 “부모 없이 자라서 모른다”고 맹비난 했던 육선지의 행동을 다시금 회상하며 화를 냈다.
육선지는 눈 하나 깜짝 안하며 “너 부모 없이 커서 살림 못하는 게 맞지 않냐. 나는 20년 넘게 엄마 보고 자랐다. 그러니 너가 못하는 게 맞지 않냐”고 말하며 이를 비난했다.
하지만 때마침 집으로 들어온 옥단실(정혜선 분)과 문정애(박혜숙 분)는 이를 방문 너머로 듣고 뻔뻔한 육선지의 언행에 크게 놀라며 방으로 뛰어들어갔다. 옥단실은 특히 “이게 무슨 되먹지 않은”이라고 소리치며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한편 ‘압구정 백야’는 방송국 예능국을 배경으로 한 가족 이야기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