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기자] 배우 이혁재가 법원의 ‘부동산 인도명령’ 절차로 집을 비워야 하는 것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혁재는 6일 오후 MBN스타와의 통화에서 “법원의 인도명령에 따라 집을 비우는 것은 맞다. 이는 지난 번 보도된 경매가 진행되는 과정일 뿐이다. 아직 가족들이 이사 갈 집을 구하지는 못해 막막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혁재는 “하지만 그 소식을 보도로 접하게 됐다는 건 마음이 아프다. 아직 부동산 인도명령에 대해 전달받은 바가 없다. 저는 어떤 소식도 알지 못한 상황에서 기사를 보고 주변 지인들의 걱정들을 받으니 안타깝기 그지없다”고 심경을 전했다.
↑ 사진=MBN |
이혁재는 “저의 모든 경매 과정들이 낱낱이 보도되는 상황이 이해가 가지 않는다. 저는 어떻게든 잘 해결해보려고 백방으로 뛰고 있는데 자꾸만 제 어려운 상황들이 공개되는 것이 저를 힘들게 한다”며 “앞으로 살 방안에 대해서는 여전히 모색 중이며 지금 하는 방송들에 최선을 다하며 노력할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언급했다.
앞서 방송 제작업체인 테라리소스는 이혁재가 3억6000여만원의 채무를 상환하지 않아 그가 거주하고 있는 인천 송도의 아파트를 법원에 경매 신청해 지난 9월 한 차례 유찰됐다. 이후 최초 감정가인 14억 5900만원의 70% 수준인 10억 2000만원으로 2차 경매가 진행돼 낙찰됐다. 이혁재의 두 차례의 항고는 모두 각하됐다.
한편, 이혁재는 현재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하고 있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