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금빛나 기자] MBC 일일드라마 ‘딱 너 같은 딸’에 배우 전원주가 독한 시어머니가 된다.
24일 ‘딱 너 같은 딸’ 측은 “전원주가 특별 출연할 예정이다. 독한 시어머니로 극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극중 전원주가 연기할 역할은 애자(김혜옥 분)가 자신의 아들인 정기(길용우 분)만 잡는다며 애자를 평생 구박해온 시어머니다. “아들 하나 없는 여자가 뭐 믿고 그리 드세게 남편을 잡누! 내 아들만 불쌍하지”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 인물이다.
드라마 관계자는 “센 시어머니 역할을 완벽하게 표현할 수 있는 배우”라며 전원주의 캐스팅 이유를 꼽았다. 이어 “엄청 못된 시어머니인 전원주와 시어머니의 구박에도 굴하지 않는 김혜옥이 맞붙는 장면은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딱 너 같은 딸’은 알파걸들의 헬리콥터맘인 홍애자와 마초집안의 가부장 심벌이지만 현실은 주부습진에 시달리는 소판석, 그리고 화려한 스펙이 전부인 허당부부 허은숙 여사네 등이 사돈지간으로 엮이면서 오해와 갈등이 이해와 사랑으로 회복되는 사랑의 하모니를 그린다.
‘압구정 백야’의 후속인 ‘딱 너 같은 딸’은 ‘달래네 집’(2004, KBS) 등 시트콤 집필을 주로 해 왔던 가성진 작가와 ‘개과천선’(2014) 등을 연출한 오현종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오는 5월18일 첫 방송된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