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스 웨던 감독이 ‘어벤져스2’를 끝으로 ‘어벤져스’ 시리즈를 떠날 것이라고 전했다.
17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서울에서 상반기 최고 기대작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의 공식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조스 웨던 감독과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크리스 에반스, 마크 러팔로, 수현 등 출연진들이 대거 참여했다.
이날 조스 웨던 감독은 “두 번째 작품은 전작보다 재밌게 만들고 싶었다”며 “액션도 중요하지만 캐릭터를 알리고 심화시키는데 중점을 뒀다. 역할들이 서로 알아가는 시간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또 이날 조스 웨던 감독은 마블 작품을 다시 연출할 것인지 여부를 묻는 질문에 “여러분들께 아직 말씀을 드리지 않았는지 모르겠는데 이것이 내 마지막 어벤져스”라고 밝혀 관심을 모았다
이어 그는 “마블과 지속적으로 일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며 “그러나 이제 나는 마블 가족의 일원이라 생각한다. 이 일을, 이사람들을 사랑한다”고 덧붙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조스 웨던 감독의 발언에 헐크 역의 마크 러팔로는 우는 척을 하며 “이것은 연기가 아니다”라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한편 ‘어벤져스2’는 오는 23일 국내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