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변호사’ 조여정, “처키같은 악한 모습의 캐릭터”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민준 인턴기자]
‘이혼 변호사’ 조여정이 자신이 연기한 캐릭터를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15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열린 새 주말드라마 ‘이혼 변호사는 연애 중’ 제작발표회에 조여정, 연우진, 심형탁, 왕지원이 참석했다.
조여정은 극중 이기기 위해서는 불법도 서슴지 않는 싸이코 변호사 고척희 역을 맡아 3년 만에 TV 드라마에 복귀했다.
조여정은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사탄의 인형 처키를 연상케 하는 일에 있어서 완벽주의자다. 밑에 직원들에게 아주 악한 모습을 드러낸다. 1회에서 변호사였지만 2회에서 사무장으로 내려간다. 그러면서 내용이 바뀐다. 내가 준만큼 돌려받는다 할까. 굴욕적인 상황들이 펼쳐진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연우진과 호흡이 상상 이상으로 잘 맞아져서 서로 건드리기만 해도 코믹 본능이 살아난다. 이혼이라는 현실 문제를 기본으로 하지만 로맨스가 피어난다”라고 새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이혼 변호사는 연애중’은 변호사에서 사무장으로, 사무장에서 변호사로 처지가 뒤바뀐 두 남녀가 티격태격 끝에 결국 사랑에 빠지는 남녀 전세역전 로맨스 코미디다.
조여정, 연우진, 심형탁, 왕지원을 비롯해 박준금, 황영희, 이엘, 이동휘, 양지원 등이 주인공의 가족과 사무실의 직원으로 분하고, 오미연, 윤기원, 정수영 등 연기파 배우들이 특별 출연한다. ‘이혼 변호사는 연애중’은 오는 18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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