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여수정 기자] 영화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이 전편 ‘어벤져스’보다 더욱 치명적인 캐릭터 향연과 온 몸을 짜릿하게 만들 액션 장면으로 관객을 자극하고 있다.
이미 ‘어벤져스’에는 국제평화유지기구 쉴드의 국장 닉 퓨리(사무엘 L.잭슨 분)를 비롯해, 아이언맨(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분)과 토르(크리스 헴스워스 분), 헐크(마크 러팔로 분), 캡틴 아메리카(크리스 에반스 분), 블랙 위도우(스칼렛 요한슨 분), 호크 아이(제레미 레너 분) 등 ‘슈퍼히어로’가 자리 잡고 있다.
↑ 사진=포스터 |
아이언맨은 새로운 슈트 ‘헐크 버스터’를 제작한다. 헐크 버스터는 화가 나면 폭주하는 헐크에 대적하기 위해 그가 만든 것이다. 토르는 짝꿍(?) 로키(톰 히들스턴 분)가 아닌 지구인들과 함께 하는 색다른 모습을 선보인다. ‘상남자의 상징’ 헐크는 전편보다 과감해진 스케일을 자랑하며 자신의 파괴력을 증명해 보인다.
캡틴 아메리카와 블랙 위도우, 호크 아이 역시 액션 면에서 한층 성장했고, 완벽한 시너지도 안길 예정이다. 때문에 완벽한 대형을 갖춘 슈퍼히어로와 울트론의 대결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에 한 획을 그을지 모르겠다.
쌍둥이 남매 퀵 실버와 스칼렛 위치는 ‘캡틴 아메리카-윈터 솔져’ 쿠키 영상에 최초로 등장한 바 있다. 퀵 실버는 누구도 따라잡지 못하는 초음속의 속도로 움직일 수 있는 능력을 지녔다. 벽이나 물 위를 달리는 건 기본이고 그 속력으로 물체를 파괴하기도 한다.
↑ 사진=포스터 |
퀵 실버 역의 애런 존슨은 2001년 TV영화 ‘아르마딜로’로 데뷔했고, ‘나는 조지아의 미친 고양이’ ‘킥 애스: 영웅의 탄생’ ‘파괴자들’ ‘킥 애스 2: 겁 없는 녀석들’ ‘고질라’ 등에 출연했다. 스칼렛 위치 역의 엘리자베스 올슨은 ‘마사 마시 메이 마릴린’ ‘올드보이’ ‘테레즈 라캥’ ‘베리 굿 걸’ ‘킬 유어 달링’ ‘고질라’ 등에 출연한 바 있다.
친숙하면서도 생소한 비전은 마블 코믹스 원작 속에서 2차 세계 대전 당시 안드로이드 영웅으로 활약했던 휴먼토치의 예비부품으로 처음 등장했다. 그 후 울트론에 의해 조작되는 인공지능 로봇으로 알려졌다.
특히 비전은 원작에서 어벤져스 군단에 합류해 이들의 든든한 지원자로 거듭나거나, 스칼렛 위치와 결혼까지 하게 되는 중요한 캐릭터다.
비전 역을 맡은 폴 베타니는 ‘아이언맨’ 시리즈에서 인공지능 AI 자비어스의 목소리 연기를 해왔다. ‘윔블던’ ‘투어리스트’ ‘어벤져스’ ‘트랜센던스’ ‘모데카이’ 등에 출연했다.
↑ 사진=포스터 |
수현은 이번작품을 통해 할리우드에 데뷔했고 ‘마블의 신데렐라’로 통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최강 적 울트론은 인류가 사라져야 한다고 믿으며 무차별 공격을 퍼붓는 캐릭터다. 어벤져스 군단이 개발한 평화유지프로그램의 오류로 탄생한 인공지능 로봇이다. 얼마나 큰 위기로 이들을 조종할지가 관건이다.
울트론 역을 맡은 제임스 스페이더는 ‘보스톤 리걸’ ‘링컨’ ‘더 홈즈맨’ 등으로 관객을 만나 왔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