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정예인 기자] 배우 김정은이 아이를 잃은 엄마 역할을 연기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김정은은 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MBC 상암 신사옥에서 진행된 MBC 새 주말드라마 ‘여자를 울려’ 제작발표회에서 “아이를 잃은 엄마로부터 출발하려니 어렵고 힘들었다”며 말을 시작했다.
김정은은 “힘든 역할이지만 입금되면 다 하게 돼있다”며 너스레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아이를 잃은 엄마로부터 출발하려니 어렵고 힘들었다. 내가 그 깊은 속을 낳아보지 않은 자로서 알겠나. 배우면서 답을 찾았던 것 같고, 그래서 감독님에게도 많이 의지했다”고 설명했다.
↑ 사진=정일구 기자 |
또 “내 나이 또래의 여자들이 겪는 경험 중에 아이를 낳는 것이 최고의 값진 경험이라 생각했다. 늘 아이를 가진 게 부러웠다. 이런 엄마의 마음을 연기를 한다는 것이 의미 있고 좋은 일인 것 같다는 생각이었다. 힘들지만 재밌게 하고 있다”고 전했다.
‘여자를 울려’는 아들을 잃은 한 여자가 자신의 삶을 꿋꿋이 살아가는 과정과 그를 둘러싼 재벌가 집안을 배경으로 인물들의 사랑과 갈등, 용서를 그린 드라마로, 오는 18일 오후 8시45분에 첫 방송된다.
정예인 기자 yein6120@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