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 반짝반짝' 종영, 후속으로 '이혼 변호사' 연애 이야기

↑ 출처 = 내 마음 반짝반짝 캡처

배우 배수빈과 장신영이 5년 후의 재회를 기약하며 드라마 '내마음 반짝반짝' 결말을 맺었습니다.

12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내 마음 반짝반짝' 마지막회에서는 운탁(배수빈)과 아내 순진(장신영)이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이날 운탁은 진삼(이덕화)을 죽게 만들었단 자신의 죄를 인정하며 10년형을 구형 받았습니다. 순진이 탄원서를 쓰겠다는 말에 그는 과거 순진을 얻기 위해 잘못된 선택을 했음을 고백하고 참회했습니다.

5년 후 3. 1절 특별 외박을 나온 운탁은 순정의 치킨집에서 순진과 자신의 아들을 만났습니다. 운탁은 "나의 잘못된 행동들 중에서 가장 순수했던게 있었다면 당신을 사랑했던 거야. 착하고 꾸밈없고 올바른 당신이었다는 거 알아줘"라고 속내를 고백했습니다.

이에 순진은 "알아요. 하지만 우리는 예전으로 돌아갈 수 없어요"라고 못박았습니다. 이에 운탁은 "다시는 당신 앞에 안 나타나. 앞으로 더 5년 그때가 되면 당신 앞에 난 더 늙고 초라하고 형편없는 남자가 되어있을테니"라고 말하며 돌아섰습니다.

이 때 순진은 운탁의 뒤를 쫓아갔습니다. 그리고 "당신 아이한테는 세상의 나쁜 모습은 늦게 알려주고 싶다고 하지 않았느냐"고 말하며 그가 과거 아이에게 해주고 싶어했던 말을 언급했습니다. 순진은 "그럼 그 말 해주러 다시 와요. 수영이한테 그 말 해주러 다시 와요. 수영이 아빠로서는 기다릴게요. 내 아이 똑바로 키우기 위해서지 당신 용서한단 뜻은 아니에요"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이에 결국 운탁과 순진은 재결합에 대한 가능성을 남기고 '내마음 반짝반짝'은 종영을 맞았습니다.

한편, '내 마음 반짝반짝' 후속으로 '이혼변호사는 연애중'이 방송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