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송초롱 기자] 가수 김태우가 현재 심정에 대해 밝혔다.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한전아트센터에서 김태우의 단독콘서트 ‘티로드’(T-ROAD)가 진행됐다.
이날 마지막 곡을 앞둔 김태우는 “어렸을 적, 어른들이 나에게 ‘지금이 가장 신나는 시기’라고 하면 이해가지 않았다. 그저 어른이 빨리 되고 싶었다. 하지만 내가 지금 결혼을 하고, 자식을 낳고 살아보니까 그 말이 맞더라. 그냥 학교를 다니면서 학교를 다닐때가 쉽고 편하지 않나 생각해본다”고 말문을 열었다.
↑ 사진=곽혜미 기자 |
이어 “여러분들도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다 긍정적인 생각을 하셨으면 좋겠다. 또 나는 음악에 많은 의존을 한다. 내 음악, 내 공연이 여러분들에게도 큰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태우는 1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가빛섬 플로팅 아일랜드에서 진행된 ‘길건 계약 분쟁’ 관련 소울샵의 기자회견에서 길건과 계약 해지를 발표하며 “길건이 회사에 차용한 금액만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태우는 “길건이 금액적 부분을 계속 얘기하는데 일단 회사에서는 계약 해지해준다고 한 상황”이라며 “난 처음에 회사에서 들어간 돈은 받아야하지 않나 생각했었다. 그러나 차용액 외에 1년반간 투자로 들어간 비용은 없던 걸로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메건리 역시 지금 항소를 했지만 법적인 절차를 취하할 예정”이라며 “앨범 계약도 무효화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한편, 김태우의 단독콘서트 서울 공연은 오는 5일까지 진행된다.
송초롱 기자 twinkle69@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