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데뷔 앞둔 씨엘, UMF 무대서 스크릴렉스·퍼프대디와 합동 무대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강태명 기자]
걸그룹 투애니원(2NE1)의 씨엘이 미국 데뷔를 앞두고 세계적인 덥스텝 DJ 스크릴렉스와 디플로, 미국 힙합계의 거장 퍼프대디와 함께 현지 10만 관객 앞에서 첫 무대를 선보였다.
씨엘은 27~29일(현지시간) 3일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베이프론트 파크에서 열린 ‘울트라 뮤직 페스티벌(UMF)’의 마지막 날 엔딩 무대에 깜짝 출연했다. 스크릴렉스가 단독으로 마련한 무대에 씨엘이 등장, 현장의 10만 관객과 함께 실시간 중계로 공연을 즐기던 687만여 명 이상의 시청자들이 그를 지켜봤다.
씨엘은 스크릴렉스의 ‘더티 바이브(Dirty Vibe)’ 무대에서 10만 관객의 시선을 한몸에 받았다.강렬한 랩과 퍼포먼스, LED 비디오 시스템과 레이저, 조명 등을 통해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냈다. 씨엘의 완벽한 라이브와 노련한 무대매너는 호평을 얻었다.
씨엘은 이어 자신의 솔로곡 ‘멘붕’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번 ‘멘붕’ 무대는 퍼프대디의 ‘잇츠 올 어바웃 더 벤자민’(It’s all about the benjamins) 비트에 맞춘 리믹스 버전으로 씨엘은 후반부에 등장한 퍼프대디와 함께 더욱 뜨겁게 무대를 달궜다.
씨엘의 무대를 시청한 글로벌 팬들은 “씨엘이 등장했다” “여신이다” “랩 화끈하다” “강렬한 무대였다” “가장 열광적인 분위기의 파티였다” 등 칭찬을 쏟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