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정예인 기자] 배우 전국환이 지현우를 응원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앵그리맘’에서 박진호(전국환 분)는 아들 박노아(지현우 분)의 고민에 공감하며 위로의 말을 전했다.
박진호는 “내가 판사 생활을 할 때 아무리 센 벌을 줘도 나쁜 짓을 하는 아이들은 또 나쁜 짓을 했다”며 “한 번은 너무 속이 상해서 한 놈을 붙들고 펑펑 울었다. 그러다보니 이 아이가 계속 찾아와 밥을 사내라더라”며 말을 시작했다.
![]() |
↑ 사진=앵그리맘 캡처 |
그는 “그렇게 내 밥을 몇 개월 얻어먹더니 ‘이제 조금 배가 찬다. 남의 것을 빼앗지 않아도 살 수 있을 것 같다’더라. 세상에 덜 사랑 받아서 인간 안 된 사람은 많아도, 덜 혼나서 인간 안 된 사람은 없다”고 전했다.
이어 “나무가 삐뚤게 자라도 해가 빛을 비추지 않고, 구름이 비를 내리지 않던가. 나는 네가 그런 선생이 될 수 있을 거라 믿는다”고 믿음을 비춰 박노아의 힘이 됐다.
‘앵그리맘’은 한때 ‘날라리’였던 젊은 엄마가 다시 고등학생이 돼 한국 교육의 문제점을 정면으로 마주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정예인 기자 yein6120@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