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기자] SBS ‘룸메이트 시즌2’(이하 ‘룸메이트’)가 다시금 화요일 예능의 1위를 탈환했다.
25일 오전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룸메이트’는 전국 기준으로 5.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동시간대 방송된 KBS2 ‘우리동네 예체능’은 4.9%를 기록해 두 프로그램은 간발의 차로 희비가 엇갈리게 됐다.
이날 ‘룸메이트’에는 배우 김수미가 등장해 ‘룸메이트’ 식구들을 휘어잡는 모습이 그려졌다. ‘룸메이트’ 식구들은 일일 엄마 김수미에 울고 웃으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 사진=룸메이트 방송 캡처 |
김수미는 지오디(god) 박준형, 갓세븐 잭슨 등 좌충우돌의 아들들과 ‘모자 케미’를 선보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각종 반찬으로 식구들을 배불리 먹이는 것도 김수미의 몫이었다. 평소 손이 크기로 유명한 김수미는 이날도 ‘룸메이트’ 식구들을 위해 한상 가득 차려낸 것.
그는 웃음뿐만이 아니라 때때로 진심을 보이기도 했다. 故김자옥을 언급하며 “최근 내 또래 중 죽음을 맞이한 친구인데, 그 모습을 보면 쇼핑 같은 것은 부질없다는 생각이 든다. 그저 인생을 잘 마무리해야 하구나 싶다”고 말했다. 함께 초대된 배우 변정수에게는 연기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이처럼 ‘룸메이트’를 들었다 놨다 한 김수미 덕분에 ‘룸메이트’는 화요일 예능의 1위 자리를 탈환할 수 있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MBC ‘PD수첩’은 3.9%를 기록했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