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정예인 기자] 배우 김미숙이 목숨을 걸고 윤박의 인생을 조종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여왕의 꽃’에서 박재준(윤박 분)은 끝까지 좋아하지 않는 사람과 결혼을 시키려는 어머니 마희라(김미숙 분)에게 반항했다.
박재준은 “더 이상 엄마 꼭두각시 노릇 하기 싫다. 내 인생에 끼어들지 말라. 날 사랑한다면 내버려 둬라”고 소리쳤다.이에 마희라는 절벽으로 달려갔다. 그는 “내 말을 들을지, 네 인생을 선택할지 선택해라”고 협박했다.
↑ 사진=여왕의꽃 캡처 |
마희라는 “어떻게 목숨을 걸고서 자식과 거래하냐”고 묻는 윤박에 “상위 1%에 살아남기 위해 끊임없이 경쟁해야 한다. 네가 후지게 사는 걸 보느니 여기서 끝내는 게 낫다”고 소리치며 뛰어내리려 했다.
다행히 윤박이 마희라를 저지하며 자살 소동은 일단락 됐지만, 윤박의 수심은 깊어져 앞으로의 이야기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여왕의 꽃’은 야망으로 가득 찬 여자와 그가 버린 딸이 재회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드라마로,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정예인 기자 yein6120@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