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일명 '마트막말녀'의 무례한 행동이 네티즌의 비난을 사고 있다.
YTN은 지난 18일 서울 양천구에 있는 대형마트에서 한 여성이 계산대 직원에게 소리를 지르고 욕을 퍼붓는 이른바 '마트 막말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20대로 보이는 한 여성 손님이 중년 나이로 보이는 계산대 직원에게 "왜 그걸 계산 못해? 이 XXX야!"라고 소리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 여성이 화를 낸 이유는 계산대 직원이 여성의 돈을 하나하나 세어 봤기 때문. 당시 상황을 목격한 손님은 "나이 어린 손님이 '아줌마 여기 처음이에요?' '얼마 되지 않았네, 멍청하다'고 인신공격적인 짙은 말을 내뱉었다"고 설명했다.
또 이 여성은 10만원 어치의 물건을 가져오고서는 6만원만 지불하면서 "나머지 돈은 집으로 배송해주면 그때 지불하겠다"고 황당한 고집을 부려 직원을 더욱 난처하게 만들었다. 직원이 원칙상 안된다고 말하자 또다시 욕을 퍼붓기도 했다.
상황이 점점 심각해지자 점장이 나타나 "아무리 욕을 하더라도 원칙은 원칙이다. 하지만 이번에는 해드리겠다"며 사태를 마무리하려 했다. 그러자 이 여성은 또다시 욕설을 하며 "직원은 안된다는데 왜 점장은 된다고 하냐. 원래 되는
해당 직원과 점장은 이 여성에게 고개 숙여 사과까지 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상 속 계산대 직원은 손님에게 사과한 이유에 대해 "본사까지 가고 그러면 절차가 복잡해지잖아요. 나 혼자 미안하다 하면 끝나니까…"라고 밝혀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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