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기자] 배우 소유진이 드라마 ‘위대한 이야기’로 브라운관에 컴백한다.
tvN 일요드라마 ‘위대한 이야기’는 광복 이후 가난했던 시절을 견디고 빠른 성장과 치열한 경쟁 속에 살았던 우리 모두의 드라마로 어제를 통해 오늘을 비춰보며 내일에 대한 희망을 꿈꾸는 이야기다. 역사의 격량을 헤지고 시대와 당당히 맞서 그 시간을 살아낸 실존 인물 또는 사건을 매 회 하나씩 다루는 옴니버스식의 다큐드라마다.
대한민국 최초의 한류스타 걸그룹 김시스터즈, 힘든 시절 가족을 위해 도시로 상경해 모진 시련을 감당했던 우리 엄마들의 모습, 못생긴 얼굴로 바보연기를 펼치며 한바탕 세상을 웃긴 코미디 황제 이주일, 시대의 염원을 담은 한방 박치기로 조국의 링을 뜨겁게 달군 우리들의 영웅 김일, 서울 공식 전통시장 1호로 서민들의 삶을 지탱해 준 광장시장 사람들 등 어려웠던 시절 작게 시작했지만 큰 변화를 만들어낸 이야기를 담아낸다.
↑ 사진제공=bnt |
극 중 소유진은 과거 우리 민족의 한을 잘 표현한 ‘목포의 눈물’을 불렀던 이난영(본명 이옥례)역을 맡았다. 당대를 주름잡던 최고의 가수였지만 전쟁으로 인해 모든 명성을 잃고 억척스럽게 살아가며, 대한민국 최초 걸그룹을 양성하는 조력자역을 맡아 열연할 예정이다.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모질게 할 수밖에 없지만 뒤에서 몰래 눈물을 흘리는 이난영 역을 입체적으로 표현함에 있어 소유진의 여리면서도 똑 부러지는 이미지가 걸맞아 단번에 캐스팅 했다는 후문이다. 이번 ‘위대한 이야기’에서의 소유진의 새로운 연기변신과 맡은 이난영 역을 어떻게 소화해 나갈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위대한 이야기’는 이미 12월에 촬영을 모두 끝마쳤으며 오는 15일 오후 9시30분 tvN에서 첫 방송 된다.
한편 소유진은 현재 둘째를 임신 중이며 9월 출산예정이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