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정예인 기자] 배우 김규철이 대륙 정벌을 꿈꾸게 된 이유에 대해 털어놨다.
7일 오후 방송된 KBS1 주말드라마 ‘징비록’에서 풍신수길(김규철 분)은 신하들 앞에서 “내가 언제부터 대륙 정벌을 꿈꿨는지 아느냐”라고 물었다.
이에 신하들이 답을 하지 못하자 “대륙을 정벌하려는 건 인생이 허망해서다”라고 답하면서 “내가 모시던 오다 노부나가가 피살당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 이후 전국 통일을 이루려는 꿈이 물거품 된 게 허망했다”고 전했다.
↑ 사진=징비록 캡처 |
이어 “그 때 떠오른 게 징기즈칸이었다. 몽골의 작은 나라에서 태어나 대륙을 정벌한 제왕이 아니냐. 어차피 사람은 허망하게 죽지만, 위대한 이름은 남는 게 인생이다. 나는 일본의 역사가 아니라 대륙의 역사에 내 이름을 남기고 싶다”는 포부를 전해 왜변을 일으키고자 하는 의지를 피력했다.
‘징비록’은 류성룡이 집필한 ‘징비록’ 내용을 바탕으로 임진왜란이 발생하기 전부터 이순신 장군이 전사한 노량해전까지 시기에 조정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40분에 방송된다.
정예인 기자 yein6120@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