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월화 드라마 ‘빛나거나 미치거나’(극본 권인찬, 김선미/연출 손형석, 윤지훈)에서 장혁이 오연서의 정체를 알게 돼 관심을 끌었다.
지난 17일 방송된 ‘빛나거나 미치거나’ 10회에서는 왕소(장혁)의 도움으로 겨우 목숨을 건진 신율(오연서)이 정종(류승수)의 견제를 받는 이야기가 펼쳐져 긴장감을 더했다.
신율은 그동안 ‘소소’로 알고 있었던 이가 황자 왕소임을 알게 되지만, 왕소는 후반부에야 ‘개봉이’로 알고 있었던 남장 신율이 청해상단의 부단주이자 여자임을 알게 됐다. 두 사람을 둘러싸고 있던 중요한 비밀이 흥미롭게 전개돼 흥미를 돋웠다.
황보여원(이하늬)은 모종의 음모를 꾸미기 시작했다. 왕소를 구하고 함께 할 뜻을 모으려 했지만 이를 거절당한 것. 또한 왕욱(임주환)은 황자격투대회에서 왕소에게 진 이후 신율에 대한 마음을 더욱 적극적으로 드러내기 시작해 삼각관계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이날 방송은 시청률 15.7%(TNmS, 수도권 기준)를 기록하며 자체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이는 지난 9회 12.9%에 비해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되는 ‘빛나거나 미치거나’는 동명의 소설이 원작인 로맨스 사극이다. 고려 초기 때 저주 받았다는 꼬리표를 달고 살아야 했던 불운한 황자 왕소가 우연히 다른 나라의 빛이 될 운명 때문에 죽임을 당할 뻔한 발해의 공주 신율을 만나 ‘하룻밤 결혼’이라는 인연을 맺게 된 이후 벌어지는 사랑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