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소희 소속사, 수익금 분배 소송제기…송소희 측 "일방적인 주장"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국악소녀' 송소희가 전 소속사로부터 피소 당했다. 원인은 수익금 분배다.
17일 송소희 부친 송근영 씨가 대표로 있는 법인회사 SH파운데이션 측은 한 매체에 "덕인 미디어 측과 소송 중인 것은 사실이다. 현재 입장을 담은 보도자료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송소희의 현 소속사는 SH파운데이션이다. 덕인 미디어는 송소희가 이전에 소속돼 있던 회사"라면서 "(이전 소속사가)현재 일방적인 주장을 하고 있다. 추후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덕인미디어 측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송소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사실을 밝혔다.
덕인 측은 "지난 2013년 7월 송소희 양의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며 "계약 체결후 몇 몇 방송프로그램 출연과 더불어 kt 올레 광고 모델이 되며 인지도를 쌓기 시작했고 대중의 많은 사랑을 받게 됐다"고 전했다.
하지만 송소희 양이 큰 관심을 받기 시작하자 계약과는 다르게 수익금 정산이 이루어지지 않았고 소속사를 배제한 연예 활동을 하는 등 문제가 발생했다는게 이들의 입장이다. 덕인 측은 "소속사에서는 계약 이행을 촉구하기 위해 수차례 전화통화를 시도했고 내용증명을 발송하는 등 원만한 해결을 위해 다양한 시도를 했지만 송소희 측에서 문제 해결을 위한 어떠한 노력도 하지 않아 소송을 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한편 송소희와 소속사의 약정금 청구소송은 오는 3월 3일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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