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기자]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가 수요일 예능의 체면을 세웠다.
12일 오전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방송된 KBS2 ‘투명인간’은 2.4%, SBS ‘에코빌리지-즐거운가’(이하 ‘즐거운가’)는 3.9%를 기록했다.(전국 시청률 기준) 이는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가 기록한 6.0%와 큰 격차가 벌어진 수치다.
이날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초콜릿 플리즈’ 특집으로 김승수, 조동혁, 정기고, 강균성이 출연했다.
↑ 사진=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
정교한 5대5 가르마를 타고 등장한 강균성의 모습에 MC 윤종신은 “중견 여성 배우같다”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규현은 “웹툰 ‘마음의 소리’ 속 애봉이 닮았다”고 디스해 정점을 찍었다.
김승수는 “10살 연하가 좋다”고 말하는가 하면, 조동혁은 “처음에는 내가 많이 사지만, 매번 얻어먹으려고 하는 얌체같은 여자들에게는 ‘너도 한 번 사라’고 말한다”고 고백해 솔직한 면모를 뽐냈다.
한편, ‘즐거운가’는 지난 방송이 기록한 4.2%보다 0.3%포인트 하락한 수치를 보였고, ‘투명인간’은 매회 걸그룹부터 미녀 아나운서까지 다채로운 게스트를 초대했지만 2%대의 시청률에 머물러 수요일 예능계의 위기를 조성했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