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명 줄이는 생활습관, TV 1시간 이상 시청하면 ‘단축’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수영 인턴기자]
수명 줄이는 생활습관이 공개됐다.
최근 미국 건강정보 사이트 셰이프(SHAPE)는 ‘수명을 줄이는 생활습관 3가지’를 공개했다.
첫째로 TV를 오래 보는 것이 꼽혔다. 호주 퀸즐랜드대학에서 시행한 연구에 따르면 담배 1개비는 약 11분의 수명을 단축한다.
그러나 비흡연자라도 25세 이후에 TV를 보는 시간이 1시간 지날 때마다 무려 21.8분의 수명이 단축된다는 조사가 나왔다.
장시간 다른 일에 정신이 팔려 계속 앉아 있는 생활을 하면 암이나 심장 질환 발병률을 증가시키기 때문으로 나타났다.
둘째는 고기를 자주 먹는 것이다. 지난해 초 국제 학술지 ‘셀 대사’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동물 단백질을 많이 소비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수명이 짧아졌다.
사망률은 74%나 높았고 암으로 사망한 사례는 4배에 이르렀다. 이는 흡연자가 암으로 사망할 확률과 거의 비슷하다.
셋째 탄산음료를 자주 마시는 것이다. 미국공공보건저널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약 1컵(237ml)의 탄산음료를 마시면 면역세포를 2년간 노화시킨다.
또한 하루에 약 2컵 반(592ml)를 마시면 텔로미어라는 DNA일부가 무려 5년에 해당하는 길이가 짧아진다.
누리꾼들은 “수명 줄이는 생활 습관, 무섭다” “수명 줄이는 생활 습관, tv만 봐도 수명이 줄어드네” “수명 줄이는 생활 습관, 탄산음료 끊어야겠다” “수명 줄이는 생활 습관, 고기가 무슨 죄”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