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현지시간) 중국 매체 시나닷컴에 따르면 11일 저녁 8시경, 광둥성 선전 푸톈(福田) 세관에서 아이폰 94대를 온몸에 휘감고 밀수하려던 중국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보도에 따르면 이 남성은 얼굴을 제외한 모든 신체 부위에 아이폰을 테이프로 칭칭 감고 세관을 통과하려 했다. 누가 봐도 이상한 걸음걸이에 세관 관계자들이 그를 붙잡아 세웠다.
세관원 말에 의하면 “검사실에서 남자의 옷을 벗겼는데 온몸에 무려 94대의 아이폰을 붙이고 있었다”면서 “가슴, 허리, 종아리 안 붙인 데가 없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해당 남성은 홍콩 법에 따
밀수범이 갖고 있던 제품은 아이폰 5s와 아이폰 6·6플러스 세 종류로, 모두 중국 내에서도 정상적으로 구입할 수 있지만 홍콩 내 가격이 중국 판매가보다 저렴하다.
한편 작년 10월 17에도 한 중국인이 아이폰 '33대'를 몸에 붙이고 밀반입을 시도한 사례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