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진선 기자] 2014년 중국은 어느 해보다 우리나라 배우에 관해 관심이 높았다.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와 ‘상속자’들로 인해 김수현과 전지현, 이민호와 박신혜 등은 한 몸에 주목을 받았으며, 이준기, 이종석, 김우빈 등의 신진세력들도 뜨거운 관심을 이었다. 뿐만 아니라 ‘아빠 어디가’ ‘런닝맨’ 등의 예능프로그램 포맷이 중국으로 흘러갈수록 출연 스타들도 덩달아 주목을 받았다.
이에 우리나라 스타들의 중국 프로그램 진출도 적잖았다. 배우 뿐 아니라, 가수, 감독까지 중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2014년, 중국을 달궜던 한류 스타들을 정리해 봤다.
◇드라마로 관심을 한 몸에
김수현은 35개 광고를 찍었다고 알려지며, 금액은 우리나라와 천차만별로 측정되고 있지만, 전지현과 김수현이 ‘별그대’로 벌어들인 수익은 500억 원에 달한다고 전해진다. 김수현은 최근에도 중국 내 뜨거운 지지를 받으면서 중국 내 광고와 팬미팅 등을 이어나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별그대’에 출연한 신성록은 중국 영화 촬영 소식을 알렸을 뿐 아니라, 극 중 천송이(전지현 분)의 매니저였던 김강현과 김보미도 중국 영화 출연 소식을 전했다.
‘상속자들’ 이민호와 박신혜의 열기도 만만찮다. 이민호는 중국내 ‘긴다리 오빠’라 불리며 인기몰이 중이며, 웨이보 인기 순위도 싸이(psy)를 앞지르는 등 식지 않는 열기를 뿜어내고 있다. 이민호가 출연한 광고는 브랜드 이미지까지 바뀐다는 보도가 있을 정도로 그의 인기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박신혜는 중국 내 통일음료의 얼굴이 됐다. 지난 2012년부터 모델을 하고 있는 장근석과 함께 박신혜는 빛을 발하고 있다. 특히 박신혜는 이민호, 김우빈, 정용화, 이종석까지 한류 남자배우들과 호흡을 맞춰 중국 현지 팬들의 부러움마저 사고 있다.
◇중국으로 뻗어나간 예능프로그램에 빛 본 스타들
특히 ‘아빠 어디가’의 성동일이나, ‘런닝맨’의 이광수, 지석진, 김종국, 송지효의 인기는 주목할 만하다. 성동일은 ‘아빠 어디가’의 인기로 중국 영화 ‘아빠의 휴가’에 자녀 성빈, 성준과 함께 얼굴을 비친다. 뿐만 아니라 김종국은 중국판 ‘런닝맨’에 출연해 그 인기를 입증했으며 송지효와 지석진은 중국 신년 예능프로그램 ‘과년만회’에 출연해 관심을 받았다.
◇중국 프로그램에서 출연한 스타들
중국에서 인기가 높아진 스타들은 중국 예능프로그램으로 직접 나서기도했다. 최근 몇 년 간 중국 후난위성TV 인기 프로그램인 ‘쾌락대본영’에는 이다해, 한채영, 이민호, 장근석, 이준기 등이 출연한 바 있지만, 2014년에는 박해진, 정지훈, 투피엠(2PM) 닉쿤과 우영, 엑소(EXO), 박유천이 출연해 중국 팬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강소위성TV와 한국 매니지먼트가 함께 만든 ‘대니간성성’과 ‘최강천단’도 있다. ‘대니간성성’에는 배용준, 김희선, 김현중, 송승헌, 박신혜, 최지우, 김태희, 임수정이 출연해 색다른 면모를 드러내 화제를 모았다.
‘최강천단’에는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에프엑스(f(x)), 샤이니, 동방신기, 보아, 엑소 등 SM엔터테인먼트 출연가수들이 줄줄이 출연했으며, 후난위성TV ‘천천향상’에는 씨엔블루, 오렌지카라멜, 윤민수, 윤후 부자가 얼굴을 드러냈다.
투피엠 찬성은 중국 예능프로그램 ‘여과애’에 출연해 중국 여배우와 가상 연애를 했으며, 애프터스쿨 나나는 예능프로그램 ‘여신적신의’ 고정 멤버로 활약해 패셔니스타의 면모를 드러내 인기를 모았다.
김진선 기자 amabile1441@ 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