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이다원 기자] 배우 조연우가 시청률에 대한 부담감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조연우는 2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진행된 SBS 새 아침드라마 ‘황홀한 이웃’ 제작발표회에서 “전작인 ‘청담동 스캔들’ 시청률이 높게 나와서 부담이 있는 건 사실”이라고 밝혔다.
조연우는 이날 “스태프와 배우들이 ‘황홀한 이웃’의 내재된 갈등을 잘 풀어나가는 게 과제인 것 같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만약 시청률이 잘 안 나오면 윤희석이 턴을 5번 더 돌면 되고, 그래도 안 나오면 윤희석과 박탐희가 햇살 키스신을 한 번 더 찍으면 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이래도 안 나오면 서도영과 윤손하가 키스신을 찍으면 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함께 자리한 박탐희는 “이 작품은 아침드라마 판을 조금씩 바꾸면서 나갈 수 있는 드라마”라며 “무조건 세고 부수는 게 아니라 각각 캐릭터에 이유가 있어서 공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을 내비쳤다. 이어 “아마도 ‘청담동 스캔들’ 시청률을 뒤집는 결과를 기대해볼 수 있지 않을까”라고 덧붙였다.
한편 ‘황홀한 이웃’은 10대 시절부터 한 남자만 사랑해온 여자와 이상적인 남편, 이상적인 아빠를 꿈꾸던 한 남자가 믿었던 배우자들의 외도로 겪게 되는 갈등을 담은 작품이다. 윤손하, 서도영, 박탐희, 윤희석, 조연우가 출연하며 오는 5일 오전 8시30분에 첫 방송된다.
이다원 기자 edaone@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