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손진아 기자] 연말연시, TV 앞에 모여 앉을 가족을 위해 KBS가 다채롭게 특집 방송을 꾸민다.
KBS1, KBS2는 색다른 소재를 이용한 프로그램부터 새해를 맞이하는 특별생방송까지. KBS에서 방송되는 송년, 신년 특집 프로그램을 모아봤다.
◇ KBS1
KBS1에서는 송년특집 ‘2014 영상실록’을 통해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되돌아본다. 세월호 침몰부터 6.4 지방선거 결과, 영화 ‘명량’에 이르는 사회, 정치, 문화 이슈 등을 다룰 국내 편은 31일 오후 7시 30부터 전파를 탄다.
‘2015 새해맞이 음악회 희망 창조, 코리아’에서는 탤런트 최불암과 황수경 아나운서의 사회로 KBS홀과 보신각을 연결해 2원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KBS 교향악단의 지휘로 국내 최정상 아티스트가 공연을 펼치며, 2014년 한 해 ‘작은 실천’으로 아름다운 대한민국을 만든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내면서 제야의 종 타종과 함께 2015년 새해의 희망을 노래할 예정이다.
2015년의 첫 날인 오는 1월1일에는 신년기획 특별생방송 ‘광복 70년, 미래 30년 대한민국 100년의 드라마’ 3부작이 KBS1을 통해 방송된다. 광복 70년 동안 우리가 만들어낸 대한민국 그리고 미래 30년 동안 우리가 만들 대한민국의 완성된 드라마는 어떤 모습일지 예상하는 시간을 가져본다.
새해 첫 ‘KBS 뉴스9’는 신년특집으로 꾸며진다. 새 앵커인 황상무 기자와, 김민정 아나운서가 천안 독립기념관 특설세트에서 진행하는 ‘KBS 뉴스9’는 광복 70주년 관련 기획 뉴스를 포함해 대한민국과 세계 곳곳의 새해 소식과 함께 2015년 각 분야를 전망해 보는 다양한 뉴스가 방송될 예정이다. ‘KBS 뉴스광장’도 본사 스튜디오와 독립기념관 특설세트를 연결하는 특집으로 꾸며진다.
◇ KBS2
국내 최초로 창극과 시트콤을 혼합시킨 새로운 형식의 프로그램이 시청자들을 찾아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오는 1월1일 오후 5시 첫 방송되는 ‘창극 시트콤 옥이네’는 전주 한옥마을에서 살아가는 평범한 주인공들이 도둑맞은 문화재를 지키기 위해 싸워나가는 유쾌한 이야기를 담았다. 우리 고유의 멋을 살리면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며, 화영이 코믹연기부터 창극, OST까지 도전해 벌써부터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또한 내일을 정확히 예측하고 오늘을 잘 준비하기 위해 우리가 지키고 추구해야할 가지가 무엇인지에 대한 답을 제시할 프로그램도 방송된다. 3년 만에 방송에 복귀하는 문화심리학자 김정운의 특강 신년특집 ‘오늘, 미래를 만나다’ 3부작을 통해 2015년 내 삶을 새롭게 하는 창조 방법론에 대해 알아본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