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쌍 멤버 길이 음주 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것과 관련, 사과했다.
30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합×체’ 콘서트가 열렸다.
무대에 오른 길은 “너무 오랜만에 마이크를 잡아 떨린다”며 “오늘 여러분을 만나면 어떤 말을 해야 할까. 그리웠다. 너무 죄송하고 미안한 마음뿐이다. 드릴 말씀이 이것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저 때문에 가슴 아파한 분들, 저를 대신해 사과한 (MBC ‘무한도전’) 멤버들, 그리고 (리쌍) 강개리에게 제일 미안하다”고 덧붙였다.
지난 4월 음주 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길은 ‘무한도전’에서 하차한 뒤 자숙 8개월 만에 공식석상에 나와 사과했다.
한편 이날 공연에서 길은 “너무 부르고 싶었다”며 리쌍의 히트곡 ‘발리레노’ ‘나란 놈은 답은 너다’ ‘헤어지지 못하는 여자 떠나가지 못하는 남
리쌍은 하하&스컬, 정인과 함께 합동 공연을 꾸몄고, 정인의 남편인 기타리스트 조정치와 ‘무한도전’ 멤버 정형돈, 가수 데프콘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31일 공연에는 ‘국민 MC’ 유재석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누리꾼들은 “길, 무대 올랐구나” “길, 씁쓸하다” “길, 무도 멤버들 게스트로 출연 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