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
드라마 ‘미생’이 종영 이후에도 원작 만화 책으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28일 서울 지역 대학들에 따르면 다수 대학의 중앙도서관 대출건수 통계에서 만화 미생이 상위권에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원래 웹툰으로 연재된 미생은 2012년 9월 단행본이 발간되기 시작해 작년 10월 모두 9권으로 완간됐는데, 최근 동명 드라마가 큰 인기를 끌면서 대학생들 사이에서 원작 만화도 다시금 관심을 끌고 있다.
서강대에서는 지난 11월 26일∼12월 26일 대출자료 순위에서 미생이 1위를 차지했다. 이화여대는 이달 도서 대출건수 순위에서 미생이 '한국문화통사'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미생은 여러 대학 도서관의 인기 검색어로도 올랐다. 중앙대 도서관이 공개한 최근 인기검색어에는 미생이 도서명으로는 유일하게 들어갔다. 성균관대, 한양대, 건국대 등의 도서관 인기
한편 미생은 20부작으로 tvN 드라마로 각색되며 직장인들 사이에서 엄청난 흥행을 이끌었다. 미생은 무역회사에 들어간 계약직 사원 ‘장그래’와 입사 동기 3인방의 사회생활을 사실적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미생 언제 시즌2 나오나” “미생 또 보고싶다” “미생 책으로는 아직 못봤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