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사라 브라이트만-안드레아 보칠리 하모니 'time to say goodbye' 헨리 마스케 위해

'서프라이즈 사라 브라이트만' 'time to say goodbye 안드레아 보칠리' '헨리 마스케'

↑ '서프라이즈 사라 브라이트만' 사진=MBC

권투선수 헨리 마스케가 ‘Time To Say Goodbye’를 들으며 눈물을 쏟았습니다.

감동을 안긴 사라 브라이트만과 콘테 파르티로의 ‘Time To Say Goodbye’는 독일 음반차트 14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화제를 모았습니다.

28일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 코너 ‘익스트림 서프라이즈’에서는 ‘Time To Say Goodbye’(타임 투 세이 굿바이)라는 제목으로 1996년 독일에서 벌어진 일화를 소개했습니다.

‘Time To Say Goodbye’는 사라 브라이트만과 안드레아 보칠리가 부른 노래.

영국 출신의 뮤지컬 배우이자 싱어송라이트 사라 브라이트만은 새로운 앨범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에서 주인공을 맡으며 스타덤에 오른 사라 브라이트만은 세기의 디바로 인정받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한 남자가 사라 브라이트만을 찾아왔습니다.

그는 독일 최고의 권투선수 헨리 마스케. 헨리는 사라 브라이트만에게 은퇴경기 오프닝 송을 부탁했습니다.

헨리의 부탁을 받은 사라 브라이트만은 자신의 앨범도 미룬 채 은퇴경기 오프닝 송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악상은 좀처럼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사라 브라이트만은 새로운 영감을 얻기 위해 이탈리아 나폴리 근교로 여행을 떠났습니다.

그러던 중 이탈리아 노래 ‘콘 테 파르티로’를 듣게 됐습니다.

그 즉시 사라 브라이트만은 ‘콘 테 파르티로’를 부른 가수 안드레아 보칠리를 만났습니다.

사라 브라이트만과 안드레아 보칠리는 함께 헨리 마스케의 은퇴 경기 오프닝곡을 연습했습니다.

‘콘 테 브라티로’를 ‘타임 투 세이 굿바이’로 바꿨습니다.

헨리 마스케의 은퇴 경기 당일, 안드레아 보칠리와 사라 브라이트만은 무대에 올랐습니다.

2천 2백 여명의 관중 앞에서 처음으로 ‘타임 투 세이 굿바이’가 공개됐습니다.

이날 헨리 마스케는 안타까운 판정패를 당했습니다.

그는 아쉬운 마음에 링 위에서 좀처럼 내려오지 못했습니다.

그 순간 다시 ‘타임 투 세이 굿바이’가 울려퍼졌습니다.

헨리 마스케는 링 위에 주저앉아 눈물을 쏟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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