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래 측 "인터뷰 음원 무단사용…법적대응할 것"

↑ '윤미래 인터뷰' '윤미래 인터뷰'/사진=인터뷰 영화 포스터

윤미래 측 "인터뷰 음원 무단사용…법적대응할 것"

가수 t윤미래 측이 영화 '디 인터뷰'(The Interview)' 속 음원 무단 도용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26일 t윤미래 소속사 필굿뮤직 관계자는 한 매체를 통해 "'디 인터뷰' 속에 t윤미래의 '페이데이'가 삽입됐다"며 "전혀 협의가 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렇게 음원이 영화에 삽입되니 당황스럽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관계자는 "'디 인터뷰' 쪽에서 '페이데이'를 삽입곡으로 써도 되냐는 요청이 있었다. 그런데 워낙 민감한 영화였던 터라 한국에서 이슈가 될 것을 우려해 안 되겠다고 생각했었는데 답을 하지도 않은 상태에서 삽입이 된 것 같더라"고 말했습니다.

관계자는 "해당 영화를 다운 받아 봤다. 약 10초, 15초 정도 노래가 나오더라. 정말 깜짝 놀랐다. 윤미래도 이 사실을 알고 정말 놀란 모양이다"고 덧붙였습니다.

t윤미래 측의 사진 합의나 계약이 없던 상태에서 노래를 무단으로 사용한 것은 분명 법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관계자는 "영화 제작사인 소니 픽처스와 음원 사용 관련 협의를 진행해온 에이전트인 DFSB사를 상대로 법적인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할리우드 영화 '디 인터뷰'는 북한 최고지도자 김정은과의 단독 인터뷰를 하기 위해 북한으로 향한 미국의 토크쇼 진행자와 프로듀서가 '김정은을 암살하라'는 요청을 받고 이를 이행한다는 내용을 그린 코미디 영화입니다.

한편 '디 인터뷰'는 제작사 소니 픽쳐스의 해킹에도 불구하고 지난 25일 미국 LA에 있는 시네패밀리 극장을 비롯한 미국 내 독립극장 320여 곳에서 상영됐습니다. 또 구글 플레이, 유튜브 무비, 마이크로소프트의 Xbox 비디오, 그리고 시디인터뷰닷컴 등 온라인에서 유료서비스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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