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손진아 기자] ‘힐러’의 유지태가 박민영의 꿈을 이뤄주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했다.
KBS2 월화드라마 ‘힐러’에서 유지태는 상위1% 스타기자 김문호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지난 6회 방송 분에서는 김문호가 채영신(박민영 분)을 위해 그녀가 다니는 신문사로 이직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채영신은 자신의 취재원이 가해자로 몰린 억울한 상황에서 김문호에게 제대로 된 보도를 해달라며 도움을 청했다. 이에 김문호는 영신의 직장인 ‘썸데이뉴스’를 통째로 인수해 이직했다. 채영신에게 진 마음의 빚을 갚기 위해 영신을 제대로 된 기자로 키워보려는 것.
또한 영문을 몰라 멀뚱멀뚱 서있는 채영신에게 "너 지금 아주 바빠야 하지 않느냐. 집에 전화해라, 앞으로 몇일 못 들어 갈 것 같다고"라며 이마에 꿀밤을 때리는 등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드는 훈훈한 선배의 모습을 보여주며 눈길을 끌었다.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부드러운 목소리로 박민영을 향한 진심을 내보이고, 완벽한 비주얼과 연기로 강한 존재감을 내뿜는 유지태 표 김문호에게 호평을 보내고 있다. 극 중 형 김문식 역의 박상원과 대립구도에서는 날선 카리스마를, 박민영에게는 애틋한 감정을 보여주는 등 다양한 감정을 오가는 유지태의 연기가 탁월하다는 평이다.
침묵이 자신의 죄명이라 일컫는 김문호의 채영신을 향한 본격적인 움직임이 드라마 '힐러' 의 전개에 어떠한 영향을 모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힐러’는 매주 월, 화 오후 10시 방송된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