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조사관 체포, 30여회 통화와 문자보낸 혐의 포착 후 수사 의뢰
국토부 조사관 체포 화제
국토부 조사관 체포에 모두의 관심이 쏠렸다.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부장 이근수)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국토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와 김 조사관의 자택에서 이번 사건과 관련한 조사 기록 등을 확보했다. 또한 검찰은 국토부 사무실에서 김 조사관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신병을 확보했다.
앞서 국토부는 자체감사 결과 김 조사관이 이번 사건의 증거인멸을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는 대한항공 객실담당 여모(57) 상무와 30여회 통화하고 문자메시지 10여통을 보낸 혐의를 포착하고 23일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김씨는 국토부가 조사에 착수하기 전날인 7일 여 상무와 통화하기 시작해 기장·사무장·승무원을 조사한 8~9일 집중적으로 통화하고 문자메시지를 주고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김 조사관은 일부 문자메시지를 삭제했다고 국토부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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