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한효주와 다시 만나고 싶다" 고백…문채원 반응보니 '싸늘'
↑ '이승기 문채원' / 사진= MBC |
배우 겸 가수 이승기가 이성친구의 존재에 대한 솔직한 속내를 밝혔습니다.
21일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 출연한 영화 '오늘의 연애'의 주연배우 이승기 문채원은 재치있는 입담을 뽐냈습니다.
이날 문채원과 과거 드라마에서 만났던 이승기는 "그 당시 못다 핀 멜로를 이번 영화에서 불태워야겠다는 생각으로 임했다"며 "호흡은 90점 이상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리포터가 "근데 문채원 씨 말고 당시 함께 연기했던 한효주 씨와 연기를 꼭 다시 만나고 싶다고 하지 않았냐" 묻자 이승기는 화들짝 놀라하며 "지금 여기서 왜 그러냐"고 안절부절 못했습니다.
문채원이 "그게 무슨 말이냐"고 지적하자 이승기는 "들을 필요 없다"고 했지만 이내 상황을 파악한 문채원은 "(한효주는) 100점이었나봐?"라고 싸늘하게 대꾸해 웃음을 유발했습니다.
또한, 이승기는 "극중 18년지기 친구로 나오는데 실제 이성 사이에 그런 관계가 가능할 것 같냐"는 질문에 "예전에는 '어떻게 그러냐' 생각했는데 나이가 들고 사회에 나와서 만나는 친구들도 있다 보니 가능할 수도 있는 것 같다"고 답했습니다.
문채원은 "쉽지는 않겠지만 동성 친구가 해줄 수 없는, 정말 편한 관계가 될 수 있다는 기대감은 늘 갖고 있다"며 "난 지금도 있다. 그 친구는 어떨지 모르겠지만"이
이와 함께 영화에서 연기했던 캐릭터와 비슷한 이성을 실제로 만난다면 어떨 것 같냐고 묻자 이승기는 "현우 같은 여자요? 난 진짜 힘들다"며 고개를 절레절레 젓더니 "술마시고 진상부리고 때리고 그러면 진짜 힘들다"고 강조해 좌중을 폭소케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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