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아 동생 조현민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동생 조현민 전무가 ‘땅콩 회항’ 사건 이후 자신의 생각과 입장을 공개한 동시에 네티즌으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다.
22일 조현민은 회사 소속 50여 명의 부서 직원들에게 ‘반성문’이라는 제목으로 이메일을 전송했다. 현재 조현민 전무는 대한항공 마케팅부문 총괄을 맡고 있다.
메일에는 “(수직적인) 조직문화나 지금까지 회사의 잘못된 부분들은 한 사람에 의해서만 만들어지지 않는다”며 “모든 임직원의 잘못”이라고 담겨 있다.
조 전무는 이어 자신이 마케팅 부문을 총괄하는 것에 대해 “자격이 있느냐 해도 할 말이 없다”면서도 “이유 없이 맡은 것은 아니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이 메일 전문을 본 네티즌은 “조현민이 조현아 개인의 잘못을 모두의 책임으로 돌리는 잘
이후 대한항공측은 이와 관련 “‘반성문’이라는 제목 그대로 본인부터 반성한다는 취지로 이메일을 보낸 것”이라며 “직원들이 책임을 같이 져야 한다는 의도는 전혀 없다”고 덧붙였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대한항공 조현아 동생 조현민 그럼 그렇지” “조현민 뭐가 문제인지 잘 모르나 봅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