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송초롱 기자] 2004년 12월22일, ‘필리핀의 보아’라고 불리던 박산다라, 2014년 투애니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산다라박이 YG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한국 활동을 위해 입국했다.
당시 YG엔터테인먼트는 “필리핀에서 연예활동을 하고 있는 산다라박이 한국 연예계에 데뷔하길 원했다”면서 “필리핀과 동남아에서 인기인 산다라 박의 높은 가능성을 보고 계약을 체결했다. 필리핀에서 가수로 활동하고 있는 산다라박을 몇개월 트레이닝 시킨 후 가수 연기자 등의 방향을 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사진=인간극장/MBN스타 DB |
가수를 위주로 활동한 산다라는 당시 현지에서 인형같은 미모와 함께 오른손을 웨이브시키며 ‘마할꼬까요 라핫’(여러분 사랑해요)이란 인사로 특유의 카리스마를 내뿜으며 인기를 얻었다. 이외에도 4편의 영화에 출연하여 현지의 젊은 배우들과 열연을 펼치는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했다.
이후 산다라박은 2008년 3월 가수 거미의 4집 타이틀곡 ‘미안해요’ 뮤직 비디오에 빅뱅의 탑과 함께 출연하며 한국에서의 첫 활동을 시작하였으며, 2009년 2월에는 MBC 드라마 ‘돌아온 일지매’에서 일본 닌자 마을의 리에 역을 맡아 연기를 펼치기도 하였다.
2009년 5월6일에는 씨엘(CL), 박봄, 공민지와 함께 투애니원이라는 이름의 여성 그룹으로 데뷔 음반인 디지털 싱글 ‘파이어’(Fire)를 발표하고, 같은 달 17일 TV 가요 프로그램 SBS 음악프로그램 ‘인기 가요’를 통하여 공식 데뷔 무대를 가졌다. 이후 각종 앨범을 발매하며 대세 걸그룹으로 자리잡았다.
송초롱 기자 twinkle69@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