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손진아 기자] ‘힐러’ 유지태 박상원의 날카로운 신경전이 포착됐다.
KBS2 월화드라마 ‘힐러’ 제작진은 22일 서로를 맹렬한 기세로 바라보고 있는 유지태와 박상원의 모습이 담긴 스틸컷을 공개했다.
극 중 유지태와 박상원은 각각 방송국을 발칵 뒤집어엎을 정도의 소신 발언으로 유명한 상위 1% 스타기자 김문호와 대한민국의 모든 언론과 정권을 좌지우지 할 수 있는 메이저 신문사 회장 김문식으로 분해 ‘노는 물이 다른’ 형제간의 묘한 긴장감을 형성하고 있는 상황.
무엇보다 그 동안 서로의 동태를 몰래 주시하며 속내를 완전히 드러내지 않았던 두 사람이 어떠한 일을 계기로 정면으로 부딪히게 됐는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불꽃 튀는 형제간의 신경전과 함께 예고편으로 전파를 탔던 “92년 그날부터 지금까지 우린 한 편이야”라고 말하는 문식의 대사는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 시키고 있다. 베일에 쌓여진 과거의 한 사건과 정후(지창욱 분), 영신(박민영 분), 문호가 모두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에 두 사람의 나눈 대화가 무엇일지, 92년 그날에 어떤 일이 있었던 것일지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한편, ‘힐러'는 정치나 사회 정의 같은 건 그저 재수 없는 단어라고 생각하며 살던 청춘들이 부모세대가 남겨놓은 세상과 맞짱 뜨는 통쾌하고 발칙한 액션 로맨스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