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사소한인터뷰] 반전을 꿈꾸는 배우…긍정의 사나이, 백서빈

스타들의 사소한 생활이 궁금하다고요? 배우부터 개그맨까지, 그들의 모든 것을 파헤쳐보는 시간을 가져봤습니다. 그동안 팬과 일반인들이 궁금했던 사소하고도 은밀했던 사항, 스타의 A부터 Z까지를 ‘사소한 인터뷰’를 통해 낱낱이 공개합니다. <편집자주>

[MBN스타 손진아 기자] 최근 종영한 KBS2 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에는 다양한 캐릭터들이 총출동했다. 이중 개성이 뚜렷한 캐릭터들 사이에서 남다른 지휘 실력을 뽐내는 캐릭터가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는 바로 지휘과 넘버원 한승오로, 한승오는 차유진(주원 분)에게 라이벌 의식을 느끼며 더욱 열심히 지휘하는 모습을 보였다. 엉뚱한 매력과 훈훈한 비주얼을 자랑하며 한승호로 분했던 백서빈은 캐릭터의 과장된 면모를 한껏 살리며 열정적인 지휘를 완벽하게 표현해냈다.

MBN스타는 ‘귀여운 라이벌’로 존재감을 빛낸 백서빈을 만나 50개의 질문을 통해 브라운관 뒤 아주 사소한 일상을 알아보았다.

Q1. 혈액형이 어떻게 되나요?

안녕하세요. 저는 백서빈이고요. B형입니다.

Q2. 좋아하는 음식은 뭐예요?

김치찌개입니다.

Q3. 잘하는 음식도 있나요?

이것도 김치찌개네요. 하하.

Q4. 즐겨 마시는 커피 종류는 무엇인가요?

아메리카노입니다.

Q5. 주량은 어떻게 되나요?

소주 2병입니다.

Q6. 즐겨 먹는 술안주는 무엇인가요?

조개? 해물을 자주 먹습니다.

Q7. 자주 가는 단골집 한 군데를 공개해주세요.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한 조개집에 자주 갑니다. 하하.

Q8. 스트레스를 푸는 나만의 비법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운동을 하며 스트레스를 풀어요.

Q9. 결혼을 생각하는 나이는 몇 살인가요?

38세입니다.

Q10. 어떤 가정을 꾸리고 싶으세요?

서로 잘 챙겨주는 따뜻한 가정이요.

Q11. 바라는 아내상이 있다면 살짝 공개해주세요.

항상 나를 최고라고 생각해주는 아내입니다.

Q12. 마지막 연애는 언제인가요?

아하하, 작년입니다.

Q13. 차이는 편, 차는 편 어느 쪽에 가깝나요?

보통..차이는 편입니다.

Q14. 어릴 때 기억에 남는 추억이 있다면?

친구들하고 처음 정동진에 갔을 때에요. 그때 해돋이를 처음 봤어요.

Q15. 거울을 볼 때마다 어떤 생각이 드나요?

음..음..(웃음)

Q16. 자신을 동안이라 생각하나요?

네(웃음)

Q17. 첫 사랑은 언제였나요?

고등학생 때.

Q18. 만약 성형수술 제의가 들어온다면 하고 싶은 부위가 있나요?

아니요.

Q19. 좋아하는 걸그룹이 있다면?

걸스데이입니다.

Q20. 출연해보고 싶은 예능프로그램이 있다면?

라디오스타!

Q21. 자신의 예능감을 평가해보자면.

쩜쩜쩜..(웃음)

Q22. CF 제의가 들어온다면 찍고 싶은 CF가 있나요?

빼빼로요!

Q23. 현재 휴대폰 배경 화면은 뭐에요?

그냥 기본 배경 화면입니다.

Q24. 휴대폰 단축번호 1번으로 저장된 사람은요?

단축 지정을 안해놨어요.

Q25. 그럼 보물 1호는 무엇인가요?

블루투스!

Q26. 지금 솔직하게 답하고 있는 거죠?

네(웃음)

Q27. 잠버릇이 있나요?

네, 엎드려 자요.

Q28. 특기는 무엇인가요?

춤? 하하. 리듬 잘 타는 정도입니다.

Q29. 최근 본 영화는?

영화 ‘비긴어게인’.

Q30. 실제 성격은 어떤가요?

딱 한 마디로 말하기 어려운 것 같아요. 음, 저는 긍정적이고 외향적입니다.

Q31. 평소 꼴불견이라고 생각하는 게 있다면.

어른들에게 함부로 대하는 것과 가식이요. 심하게 티나게 가식적인 거요.

Q32. 친구들 사이에서 불리는 별명이 있나요?

개코원숭이요. 평소 장난을 많이 치는 타입이라.(웃음) 입이 좀 나온 편이라 원숭이를 닮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 거기다 장난치는 걸 좋아해서 그런 별명이 붙었어요.

Q33. 요즘 최대 고민거리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없습니다.

Q34. 오늘 아침 메뉴는 무엇인가요?

바나나!

Q35. 자신을 색깔로 표현하자면 어떤 색이라 할 수 있을까요.

파랑색이요!

Q36. 파랑색이요? 이유가 궁금해지네요.

가장 좋아하는 색이기도 하고 그냥 제가 나타날 색깔이 파랑색인 것 같아요.

Q37. 살면서 했던 일 중 가장 나쁜 일이 있다면.

어렸을 때 말도 없이 엄마 지갑에 손 댄 일.

Q38. 반대로 가장 잘했거나 뿌듯했던 일은 무엇인가요?

공익 시절에 한 할머니의 짐을 들고 집까지 모셔다 드린 일이요. 사실 역무실에서 짐을 다 치우라고 한 건데, 치우지는 못하겠고 그래서 짐을 들고 집까지 모셔다 드린 적이 있어요. 할머니께서 그럴 줄 몰랐는데 동행해줬다며 고마워하셨어요. 갑자기 그 생각이 나네요!

Q39. 배우 백서빈의 강점은 무엇일까요?

풍부한 표정!

Q40. 어떤 배우가 되고 싶나요?

반전 있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Q41. 백서빈에게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란?

제 데뷔작이고 시작이고 든든한 뿌리입니다.

Q42. 연기가 가장 어렵다고 느꼈을 때는 언제인가요?

내가 생각했던 것과 표현되는 게 다를 때요.

Q43. 올해 이루고 싶던 계획을 이룬 게 있다면?

영화 ‘좀비스쿨’ 개봉한 일요!

Q44. 아직 못다 이룬 계획이 있다면?

여자친구 만들기? 하하.

Q45. 10년 뒤 오늘 날엔 무엇을 하고 싶을 것 같나요?

충무로에서 활동을? 하하. 배우 생활을 계속 하면서 어딘가에 출연하고 있을 것 같아요.

Q46. 현재 삶의 만족도는 얼마나 되나요?

90%

Q47. 팬들에게 들었던 말 중 가장인상 깊었던 말이 있나요?

“눈빛이 살아있다”

Q48. 백서빈에게 연기란?

나 자신과 같은 것.

Q49. 롤모델이 있다면?

배우 박해일 선배님입니다.

Q50.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한마디.

감사합니다. 하하.

[백서빈은 누구?]

84년생 배우 백서빈은 2011년 SBS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노크’ ‘좀비스쿨’에 출연했으며, 그는 최근 종영한 KBS2 ‘내일도 칸타빌레’에서 한승오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백서빈은 남다른 지휘 실력을 자랑하며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었고, ‘지휘풍선’이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