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9호선 2단계 역명 확정, 학당골역에서 삼성중앙역으로 바뀐 이유 ‘알고보니…’
서울 9호선 2단계 역명 확정, 뭐라고 부를까
서울 9호선 2단계 역명 확정이 화제다.
내년 3월에 개통하는 서울 지하철 9호선 2단계 구간 5개역의 역명이 확정됐다.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개통을 앞둔 지하철 9호선 2단계 5개역 중 역명이 정해지지 않았던 3개역은 언주역, 삼성중앙역, 봉은사역으로 정하고 환승역인 나머지 2개역은 현행대로 선정릉역,종합운동장역으로 명명키로 했다.
언주역은 강남구 논현동의 차병원사거리(강남구 논현동 279-165)에 위치해 있으며, 봉은사역은 코엑스와 봉은사 인근(강남구 삼성동 111-8)에 들어선다. 삼성중앙역은 선정릉역과 봉은사역의 중간 위치(강남구 삼성동 111-147)다.
특히 삼성중앙역은 당초 '학당골역'으로 명명될 것으로 알려지며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지난 8월 서울시 지명위원회는 옛 지명에서 따온 학당골역으로 정했지만 주민들이 납골당이 떠오른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 서울 9호선 2단계 역명 확정 |
9호선 2단계 중 나머지 2개역은 환승역으로 기존에 있던 선정릉역과 종합운동장역으로 역명을 쓰기로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9호선 2단계 역명을 모두 확정해 지난 16일 각 구청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달 중 역명 풀사인과 안내사인, 노선도, 안내방송 등을 변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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