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송초롱 기자] 듣도 보도 못한 캐릭터가 등장했다. 폭풍 친화력으로 게스트는 물론 MC들까지 당황하게 만들더니, 솔직한 입담과 순수한 모습으로 브라운관을 발칵 뒤집어 놓았다. 그룹 갓세븐 잭슨의 이야기다.
17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내 허벅지는 돌벅지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윤현민, 바다, 바로, 잭슨이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갓세븐 잭슨은 “어렸을 때부터 음악을 좋아하고 춤을 추고 싶었다. 하지만 아버지는 펜싱 국가대표 감독이었고, 엄마도 체조 감독이었다. 누가 봐도 올림픽을 나가야하는 상황이었다”면서도 “JYP오디션이 일생일대의 기회였기 때문에 오디션에 도전했다. 아버지가 펜싱으로 아시아 1등이 되면 가수 준비를 허락해준다고 해서 금메달을 획득했고 한국에 오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 사진=라디오스타 캡처 |
또한 소속사 사상인 박진영의 평소 모습을 폭로하며 시청자들의 배꼽을 자극했다. 그는 “JYP네이션 공연 리허설을 하러 갔는데, 갓세븐과 투피엠 형들이 인사를 할 때는 그냥 그랬다”면서 “그런데 수지가 와서 인사하니까 완전 밝게 받아주셨다. 수지랑 친하다”라고 말해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잭슨의 예능감은 MBC 예능프로그램 ‘형돈이와 대준이의 히트제조기’를 시작으로 SBS 예능프로그램 ‘룸메이트’를 거쳐 점점 두각을
한편 ‘라디오스타’는 들리는 TV라는 콘셉트로 매주 새로운 출연자들을 초대하여 이야기를 나누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11시 15분 방송된다.
송초롱 기자 twinkle69@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