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청룽(성룡)의 신작 제작 현장에서 배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해 한 명이 사망했다.
17일 홍콩 핑궈르바오에 따르면 전날(16일) 새벽 영화 ‘스킵트레이스’ 수상 촬영을 준비하던 중 배가 전복돼 카메라맨 1명이 사망했다.
촬영을 위해 바다로 나가던 소규모 배(삼판선)은 풍랑을 만나 전복됐다. 배에 올랐던 스태프 여덟 명이 물에 빠졌고 그 중 한 명이 실종됐다.
수색 한 시간여 끝에 실종자를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숨졌다. 사망자는 홍콩 영화계 베테랑 카메라맨으로
사고 현장에 배우들은 없었으며 인근 해안에 대기 중이던 청룽은 사고 소식을 듣고 스태프를 구하기 위해 물에 몸을 던졌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액션 코미디 ‘스킵트레이스’는 홍콩 형사와 미국 겜블러가 함께 악당에 맞서 싸우는 내용이다. 청룽, 판빙빙과 함께 연정훈이 출연해 화제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