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성혁이 미혼모 가정과 소년소녀 위탁 가정을 위해 ‘1대 100’ 우승상금 5000만 원을 전액 기부했다.
16일 성혁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11월 4일 방송된 '1대 100'에서 우승한 성혁이 상금 전액을 기부하며 이웃을 돕겠다는 약속을 지켰다”고 알렸다.
실제로 성혁은 최근 홀트아동복지회와 강동구청에 우승 상금 전액을 기부했다. 앞서 인기리에 종영한 MBC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에서 미혼모의 딸인 장비단의 친부 역할을 소화하면서 느낀 아픔이 기부처 결정에 큰 영향을 미쳤다.
성혁은 홀로 아동을 양육하는 미혼모자가정에 도움을 주는 기관인 홀트아동복지회에 기부를 결정했다. 또한 학창시절을 보낸 지역 사회의 소년소녀가장 위탁가정을 돕기 위해 강동구청을 또 다른 기부처로 결정했다.
성혁은 지난 10월 23일 자신의 SNS를 통해 "누구에게 잘 보이려, 아니면 가진 게 많아 기부를 한 것이 아닙니다. 그냥 저라는 미천한 사람이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일을 했을 뿐입니다. 정말 운이 좋아 상금을 타서 좋은 일을 할 수 있는 것에 한없이 행복합니다"고 소감을 밝힌 바 있다.
한편 성혁은 KBS1 일일극 '당신만이 내 사랑'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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