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낵 컬처의 뜻이 화제다.
스낵 컬처란 어디서나 편하게 먹을 수 있는 스낵처럼 출퇴근 시간, 점심시간 등 5~10분 이내에 짧게 소비할 수 있는 문화를 가리킨다.
스낵 컬처가 최근 각광을 받는 이유는 많은 시간이나 노력을 들이지 않고도 문화를 즐기고자 하는 성향이 두드러지면서 많은 분야로 퍼지고 있다.
2010년을 전후해 스마트 기기가 대중화되면서 이를 활용해 웹이나 영상 콘텐츠를 즐기는 방식이 등장했으며, 온라인상에서 인기를 끌던 웹툰이 10분미만의 모바일 영화로 제작되거나 6부작 모바일 영화가 만들어지고 있다.
최근 스낵 컬처에서 드라마로 재탄생한 ‘미생’ 역시 포털 사이트에서 서비스로 제공된 만화였다.
또한 스낵 컬처는 기업 홍보로 자주 쓰인다. 기업은 대학생 또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자신의 회사 이미지를 담은 ‘모바일 영화 공모전’을 연다.
스마트폰으로 찍은 영화제도 스낵 컬처가 발전된 형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 문화예술 트렌드 분석 및 전망을 발표하며 내년에
문화부는 스낵컬처 트렌드에 발맞춰 모바일 플랫폼에서 만끽할 수 있는 특화 콘텐츠 제작 지원에 나섰으며 이것의 일환으로 전국 10곳에 들어설 콘텐츠산업 양성소인 ‘콘텐츠코리아랩’ 구축도 가시화했다.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는 “아이디어만 있으면 콘텐츠기업을 창업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출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