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여수정 기자] ‘2014 씨네 아이콘-KT&G 상상마당 배우 기획전’(이하 ‘2014 씨네 아이콘’)이 재기발랄한 포스터를 공개했다.
‘2014 씨네 아이콘’은 영화 ‘경주’ ‘족구왕’ ‘도희야’ ‘카트’ ‘그녀’ ‘프란시스 하’ ‘프랭크’ ‘마미’ 등을 한 번에 모아보며 올 한 해를 돌아보는 특별한 극장가 연말 파티다.
15일 오전 공개된 포스터는 ‘스타’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눈길을 끈다. 이는 김호 작가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완성됐고 일러스트로만 표현될 수 있는 흥미로운 요소들을 가득 담아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 사진=포스터 |
‘도희야’ 배두나는 경찰복을 입고 마치 파티에 몰래 들어온 고교생을 저지하는 듯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그런 그 앞에서 ‘거인’ 최우식은 가방끈을 잡고 고개를 숙이고 있다.
‘마담뺑덕’ 이솜은 커튼 뒤에 숨어 고개를 내밀고 모든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해무’ 박유천은 군복 바지에 장화를 신은 채 ‘언더 더 스킨’ 스칼렛 요한슨과 와인 잔을 부딪치고 있다.
이외에도 ‘그녀’ 호아킨 피닉스와 ‘키리시마가 동아리활동 그만뒀대’ 히가시데 마사히로, ‘한공주’ 천우희 , ‘프라시스 하’ 그레타 거윅, 마치 세상을 다 가진 듯 헤드폰을 끼고 자유롭게 두 팔을 벌리고 있는 ‘마미’ 앙투안 올리비에 필롱, ‘프랭크’의 탈을 안고 있는 돔놀 글리슨과 그 모습을 신기하게 바라보고 있는 ‘보이후드’ 엘라 콜트레인, ‘경주’ 박해일, ‘갈증’ 고마츠 나나, ‘지옥이 뭐가 나빠’ 니카이도 후미까지 개성만점 캐릭터의 향연이 흥미롭다.
한편 ‘2014 씨네 아이콘’은 오는 25일부터 2015년 1월3일까지 홍대 KT&G 상상마당에서 진행된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