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A, ‘사뿐사뿐’ 활동 마무리…“큰 사랑 받아 행복했던 한 해”

[MBN스타 송초롱 기자] 걸그룹 에이오에이(AOA)가 ‘사뿐사뿐’ 활동을 마무리했다.

에이오에이는 14일 오후 방송된 SBS 음악프로그램 ‘인기가요’를 통해 강렬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굿바이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마지막 무대를 마친 후 에이오에이는 소속사를 통해 “큰 사랑 받아서 정말 행복했던 한 해였습니다. 팬 여러분들의 응원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사뿐사뿐’ 활동은 마무리 하지만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는 에이오에이가 되겠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로써 에이오에이는 1월 ‘짧은 치마’로 시작해 6월 ‘단발머리’, 11월 ‘사뿐사뿐’까지 쉼 없이 달려온 2014년의 앨범 활동을 마무리하게 됐다.

새해 초부터 남심을 흔든 히트곡 ‘짧은 치마’를 선보이며 차세대 걸그룹으로 단숨에 떠오른 에이오에이는 이 곡으로 데뷔 이후 지상파 음악 방송에서 첫 1위를 차지하며 ‘에이오에이 돌풍’을 예고했다.

이후 ‘단발머리’와 ‘사뿐사뿐’ 활동을 통해 각종 음악 차트 1위 및 차트 역주행 현상까지 이끌며 가요계를 뜨겁게 달궜다. 또 미국 빌보드, MTV, 퓨즈TV, 중국 시나닷컴, 소후닷컴, 텐센트, 인위에타이 등 해외 유력 음악 매체의 호평이 잇따르면서 흥행력과 음악성을 동시에 갖춘 걸그룹으로 인정받았다.

‘에이오에이 돌풍’은 가요계 밖에서도 큰 화제를 모았다. 2014년 ‘광고계 블루칩’으로 떠오른 에이오에이는 현재까지 총 10여 개 브랜드의 모델로 발탁되며 광고계에서도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KBS2 ‘참 좋은 시절’(어린 차해원 역), SBS ‘모던파머’(이수연 역)에 출연하며 브라운관에서 활약하고 있는 민아와 영화 ‘강남 1970’(김선혜 역)의 개봉을 앞둔 설현 등 개별 연기 활동에서도 이들은 두각을 드러내며 고무적인 성과를 거뒀다.

공식적인 활동 마무리 후에도 에이오에이는 한동안 바쁜 스케줄을 이어 나간다. 19일 대만에서 ‘사뿐사뿐’ 음반을 정식 발매하고, 각종 국내 연말 특집 프로그램에도 출연하며 한 해를 화려하게 마무리할 예정이다.

송초롱 기자 twinkle69@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