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NASA 제공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영근 인턴기자]
우주정거장에서 찍은 한반도 밤 사진이 공개된 가운데, 사진속 동해가 'Sea of Japan'으로 기재돼 논란을 빚고 있다.
최근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지난 1월30일 우주정거장에서 촬영된 한반도 밤 사진을 공개했다.
영상 속 한반도의 모습은 남쪽은 환한 빛으로 가득한 반면 북쪽은 평양을 제외한 지역은 암흑처럼 어둡다.
나사는 지구관측 홈페이지(earthobservatory.nasa.gov)를 통해 “북한은 남한에 비하면 암흑이다. 북한은 마치 서해와 동해를 잇는 수로, 수도인 평양은 작은 섬처럼 보인다. 326만명 규모의 도시가 남한의 작은 도시급”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사진은 외신에 의해 2014년 ‘올해의 사진’으로 선정됐다.
하지만 사진속 동해의 표기를 ‘Sea of Japan’으로 기재해 논란이 일고 있다.
나사 홈페이지에는 수많은 위성사진들이 게시돼있다. 그중 동해를 ‘일본해’라고 표기한 사진이 대부분이었다.
뿐만 아니라 미래희망연대에서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원에서 받은 자료 '한국 정부 관련 오류 확인 및 대응 결과'에 따르면 NASA 지구관측소, 유네스코, 유엔개발계획, 세계기상기구(WMO), 영국 공영방송 BBC, 미국 공영방송 P
이에 정부가 일부 기관에게 시정을 요구했지만 대부분 실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우주정거장에서 찍은 한반도 밤’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우주정거장에서 찍은 한반도 밤, 일본해 표기라니!” “우주정거장에서 찍은 한반도 밤, 문제가 많네요..” “우주정거장에서 찍은 한반도 밤, 씁쓸하다”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