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송초롱 기자] 대중이 트로트를 생각했을 때, 가장 먼저 떠올리는 이미지는 친근한 느낌이다. 하지만 이런 트로트계에 새로운 획을 그은 가수가 등장했다. 바로 서지오의 이야기다.
2000년, 첫 트로트 앨범을 발매한 그는 섹시 디바를 연상케 하는 건강하고 당찬 이미지로 트로트계를 흔들어 놓았다.
사실, 서지오의 연예계 생활은 트로트 가수가 아니었다. 그는 엄정화 등과 함께 1993년에 댄스가수로 데뷔했다. 데뷔 초 그는 도원경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열띤 활동을 펼쳤지만 개인사정으로 가요계를 떠나게 됐다.
그렇게 트로트를 시작하게 된 서지오는 2000년 ‘어디갔을까’, 2002년 ‘아카시아’, 2004년 ‘하이하이하이’, 2007년 ‘바짝’, 2008년 ‘가요가세요’, 2009년 ‘하니하니’, 2011년 ‘돌리도’ 연이어 발표하며 트로트계에 자신의 입지를 다지기에 성공했다.
“열심히 활동하다보니 어느새 데뷔 15년이 다되어가네요. 언제 이렇게 시간이 흘렀는지 실감이 안나요. 그래도 계속 열심히 달려가야죠. 이번 회사랑 계약하면서 새로운 목표가 생겼거든요. 가수뿐만 아니라 여러 분야에 도전하려고 해요.”
“제가 요즘 신인들처럼 ‘최고가 되고 싶어요’ ‘00상 타고 싶어요’ 이런 목표를 세우는 것은 좀 이상할 것 같아요.(웃음) 그저 저의 숨겨진 끼를 많은 대중한테 보여주고, 가족끼리 행복하게 오순도순 행복하게 살고 싶어요. 다양한 끼를 보여주려면 이제 시작이죠 뭐. 열심히 할테니 지켜봐주세요.”
송초롱 기자 twinkle69@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