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채널 OCN 드라마 ‘나쁜 녀석들’이 자체 최고 시청률 기록을 세우고 최장했다.
14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나쁜 녀석들’ 11화 ‘다시 세상으로’는 케이블, 위성TV, IPTV포함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 평균 4.3%, 최고 5.9%를 기록했다. OCN 역대드라마 시청률 중 가장 높은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정문(박해진)이 오구탁(김상중)의 딸을 죽인 화연동 연쇄살인범이 아니었고, 오구탁과 나쁜 녀석들을 궁지로 몬 배후가 오검사였다는 사실이 밝혀지는 등 충격적이면서도 한 편으로는 속시원한 결말을 맞이했다.
‘나쁜 놈 잡는 나쁜 녀석들’이라는 흥미로운 설정으로 화제를 모았던 ‘나쁜 녀석들’은 배우들의 호연과 높은 완성도로 연일 호평 속에 방영됐다.
‘나쁜 녀석들’은 첫 촬영을 시작할 때 이미 11회까지 대본이 나왔던 반 사전제작시스템으로 제작됐다. 배우 김상중은 “드라마를 오랜 시간 해왔지만 방송 4회만에 전 일정을 다 소화해보기는 첨이다. 앞으로도 이런 일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