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국내 잔류, 팽팽한 신경전…예비 신부 미모보니 '정말 예쁘네!'
↑ 김광현/ 사진= SK 제공 |
SK 김광현이 독점 교섭권을 가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끝내 입단 계약을 맺지 못했습니다.
김광현은 계약 마감시간인 12일 오전 7시까지 파드리스와 입단계약에 합의하지 못했습니다. SK는 김광현과 구단의 계약이 최종 결렬되고, 김광현은 국내 잔류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돈은 중요하지 않다"며 메이저리그 진출에 대한 꿈을 여러차례 밝힌 김광현이었던만큼 다른 여러 조건들에서 구단과 의견을 같이 하지 못했습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김광현에 대한 독점 교섭권을 따낸 팀입니다. 김광현은 올시즌을 마친 후 메이저리그 포스팅시스템에 도전했고 샌디에이고가 가장 많은 200만 달러를 적어내며 김광현에 대한 독점권을 얻었습니다. 이후 SK 구단은 지난 달 12일 포스팅 결과를 수용했습니다.
그리고 한 달 동안 파드리스는 단독으로 김광현과 입단 협상을 벌여왔습니다. 지난 1일 구단은 김광현을 미국으로 초청해 영입에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모습을 보이긴 했지만 계약 마감 시간까지 팽팽한 신경전을 이어 오던
이로써 샌디에이고의 협상권은 사라지게 됐고, 김광현에 대한 다음 포스팅 요청은 내년 11월 1일까지 할 수 없게 됐습니다.
한편 김광현은 오는 14일 서울 코엑스 하모니볼륨홀에서 백년가약을 맺습니다. 한화이글스 김성근 감독이 축사를 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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