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이다원 기자] 배우 이필모가 형을 살리기 위해 녹취 자료 인멸을 선택한 이종석의 선택을 눈감아줬다.
11일 오후 방송된 SBS ‘피노키오’에서는 황교동(이필모 분)이 최달포(이종석 분)가 형인 기재명(윤균상 분)이 문덕수 실종 사건 용의자라는 증거를 없애려하자 모른 척하기로 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황교동은 최달포에게 지급된 넥타이핀 녹음기를 회수하려고 했다. 그는 최달포가 몸을 사리자 수상하게 여긴 뒤 직접 녹취 파일을 들었다. 그 속엔 놀랍게도 기재명의 비밀이 들어있었던 것.
최달포는 황교동에게 “지금 형(기재명)은 국내 최고 영웅이 됐다. 확실한 증거도 아닌데 굳이 이 일을 알려야 하나. 사람들은 형 얘기에 즐거워하고 감동한다”고 주장�다. 황교동은 그의 말에 녹음기를 건네며 “네가 한 말이 맞아서 주는 게 아니다. 기다리는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진실은 반드시 세상에 튀어나올 거다. 그게 예쁘던 흉하던 지켜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 사진=SBS "피노키오" 방송 캡처 |
한편 ‘피노키오’에서는 인하(박신혜 분)가 차옥(진경 분)에 대한 분노로 그를 외면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다원 기자 edaone@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