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치’ PD “김아중 예쁜 고양이 같아”

[MBN스타 이다원 기자] SBS 새 월화드라마 ‘펀치’의 이명우 PD가 배우 김아중을 칭찬했다.

이명우 PD는 11일 오후 서울 양천구 SBS 목동사옥에서 진행된 SBS 새 월화드라마 ‘펀치’ 제작발표회에서 “현장에서 보는 김아중은 예쁜 고양이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PD는 이날 “김아중은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여성스럽더라. 사랑스럽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발음이나 감정 연기가 굉장히 정확해서 극 중 가장 정의로운 검사 신하경과 정말 잘 맞는 것 같다”고 확신을 내비쳤다.

또다른 타이틀롤 김래원에 관한 칭찬도 이어졌다. 그는 시한부 삶을 사는 검사 박정환 역을 위해 김래원이 다이어트를 감행한 것을 지목하며 “촬영장에서도 식사도 제대로 안 한다. 시한부 인생을 사는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서다. 본인이 얼굴에 살이 붙을까 봐 그걸 배제하기 위해 노력하더라”고 설명했다. 이어 “진정성 있는 배우가 캐스팅되길 원했는데 잘 맞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 사진=옥영화 기자

이 PD는 마지막으로 악덕 검찰총장 이태준으로 변신한 조재현을 바라보며 “최근 사극 KBS1 ‘정도전’에서 굉장히 좋은 연기를 했지만 ‘펀치’에서도 구수한 경상도 사투리, 다양한 표정 변화, 진실과 욕망을 숨기는 천의 얼굴 이태준을 완벽하게 소화해주고 있다”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한편 ‘펀치’는 정글 같은 세상에서 상처투성이로 살던 한 검사의 핏빛 참회록을 담은 드라마다. 대검찰청 검사들의 인생을 건 뜨거운 승부를 감동적으로 그려낸다. ‘비밀의 문’ 후속으로 김래원, 김아중, 조재현, 서지혜, 박혁권 등이 출연하며 오는 15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이다원 기자 edaone@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